무지개복지센터 중증장애인 보호시설 이용하다 근로사업장으로 취업
대전시설관리공단은 29일 무지개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장애인근로자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한 9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한 달간의 훈련을 마치고 최종 선발된 장애인근로자 9명은 이날 기본소양교육(사업장 소개, 복지후생제도 교육) 및 각 분야별 산업안전교육을 받았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무지개복지센터에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주간보호실)을 이용하다가 장애인임가공작업장(보호작업장)에서 훈련을 거쳐 3년 만에 근로사업장으로 취업을 한 이상진씨가 눈길을 끌었다.
이상진씨는 이날“친구들과 주간보호실을 이용하다 보호작업장에도 가고 오늘부터 근로사업장으로 와서 돈을 벌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무지개복지센터는 생산제품을 판매하여 이윤을 추구하기보다는 대전시 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살맛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장애인생산품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설관리공단 무지개복지센터는 국내 유일한 주간보호실, 보호 작업장, 근로사업장을 모두 갖춘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2011년 개관하여 복사용지, 점보롤 화장지, 핸드타올, 제과․제빵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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