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베리류 기상재해대비 안정생산 시범사업 통해 고품질 아로니아 생산
<OTN뉴스=임영수 기자>청주시 아로니아 연구회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탐스러운 아로니아 열매를 8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하고 있다.

청주 아로니아는 수확할 때 과실이 육안으로 착색된 후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2주 후에 수확해 떫은맛이 덜하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베리류 기상재해대비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실시해 시기별 적절한 관수시스템을 이용한 과학영농으로 폭염 속에서도 고품질의 아로니아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청주시 아로니아 연구회는 폭염 대비 고품질의 아로니아를 생산하기 위해 매월 20일 미생물 농법 등 연찬교육을 실시하고 SNS를 이용해 농장현황을 회원간 교류함으로써 폭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신태화 청주시 아로니아 연구회장은 “1.2ha 규모에 4년째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미생물 농법, 시기별 적정 관수시스템 등을 이용해 폭염 속에서도 고품질의 아로니아를 10톤 이상 생산해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기적으로 연찬교육을 실시해 틈새 소득작목으로 아로니아가 청주시의 명품 농산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