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신규농업인-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지원사업 호응
옥천군, 신규농업인-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지원사업 호응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8.08.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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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N매거진=임헌선 기자>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규농업인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지원 사업’이 참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기술이 부족한 신규농업인이 선도농가와 일정 기간 동안 관심작목의 영농기술을 전수받고,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노하우 등을 배우는 것으로, 군에서는 2013년 처음으로 실시됐다.

올해까지 총 39명의 신규농업인과 37명의 선도농가가 참여해 양봉, 부추, 아로니아, 포도 등 다양한 작목의 재배 기술을 익혔다.

올해에는 총 12명의 신규농업인과 선도농가가 참여해 복숭아, 포도, 버섯 등의 재배기술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것은 물론 농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교류한다.

신규농업인과 영농 경험이 풍부한 선도농업인이 1대1로 짝을 이뤄 생생한 영농 현장의 기술을 익히며 신규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연수기간 동안 영농분야에 대한 기술습득, 정착과정 상담 등의 지원과 함께 교육훈련비 일부를 신규농업인과 선도농가에 각각 지원한다.

표고버섯을 농사짓는 신규농업인 김은희 씨(39세, 청산면 삼방리)는 “선도농가로부터 표고버섯 재배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시장 판로 개척 등의 노하우도 배운다”며 “뿐만 아니라 농촌에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가족처럼 상의할 사람이 생겨 정말 좋다”고 밝혔다.

선도농가로 참여한 김승열 씨(53세, 이원면 이원리)는 “농사라는 쉽지 않은 길은 선택해 열심히 사는 후배 귀농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영농기술을 전수하다보니 나의 농사법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현장에서 실습을 받는 기간 동안(5~6개월, 월 20일 이내) 신규농업인에게는 1일 4만원 정도의 교육 실습비를, 선도농가에게는 1일 2만원 정도의 멘토수당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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