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는 대전봉명중학교(교장 유승종)는 30일(화) 교과교실 활용 체험학습을 축제로 승화시킨 「교과교실 체험 축제 한마당」과 학생들의 끼가 드러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개최했다.
중학교 생활 3년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을 앞두고 개최되는 제4회 봉황제는 1부와 2부로, 오전에 진행된 1부 행사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과교실’을 주제로 오전 중 1회(9:30~10:30)와 2회(11:00~12:00)로 나누어 교과별 특성을 살린 전시 및 다양한 체험활동이 각 교과교실에서 진행되었다.
국어교실에서는 연필꽂이에 쓴 글, 내 마음에 담긴 소품, DIY 텀블러 만들기 및 글귀가 있는 소품 만들기가 열리고 사회‧역사교실에서는 아키텍처, 역사유물유적모형만들기, 수학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두뇌를 계발하는 보드게임의 일종인 루미큐브 대회 개최, 프렉탈 카드로 연하장 만들기, 아르키메디안 테셀레이션 책갈피 만들기 및 달걀 부피 구하기 등 모두 10개 교과 22종류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교과교실별로 학습산출물을 전시하여 교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참여하되, 최소한 4군데 이상의 교과 체험활동을 한 후 체험 소감을 작성하도록 했다.
오후에 펼쳐진 2부 행사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그동안 동아리 활동 및 방과후학교 부서에서 갈고 닦은 끼를 아낌없이 발산하는 공연 한마당으로 이루어졌다. 율동 넘치는 에어로빅 체조부 공연을 노래를 시작으로 통키타 연주, 수화공연 및 특색있는 학급별 장기자랑 그리고 수준 높은 학교 밴드부의 공연이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대전봉명중학교 봉황제는 ‘선진형 교과교실제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었다는 점과 학생들이 다함께 직접 참여한다’는 점을 강조한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축제로서 학교의 자랑스런 전통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