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발효반 전문교육 인기만점, 전문가로 활동하거나 실생활 활용도 높아
<OTN매거진=김재복 기자>태안군이 천연발효식초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9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발효식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식초발효반’ 전문교육을 관내 농업인 및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곡류식초와 과일식초 발효의 원리 △현미식초와 사과식초 제조 △오디발효액식초 제조 △산야초 식초 제조 △올바른 종초 관리 △산도측정법 등의 이론수업과 실습을 병행하여 식초 전반에 대한 실용기술 및 응용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한편, 식초는 요리에 쓰이는 조미료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천연 건강식품으로 인정받는 발효식품으로, 유기산과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비만과 당뇨를 예방하고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년간 이어지고 있는 ‘식초발효반’은 올해 교육 신청자가 정원의 두 배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수료한 교육생들이 발효식초전문가로 활동하거나 교육받은 내용을 실생활에 적극 활용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군은 밝혔다.
‘식초발효반’ 전문교육을 수료한 안의숙 씨는 “군에서 받은 전문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현재는 꽃차와 식초를 상품화하고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전통주·식초 교육에 출강하는 등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태안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특색있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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