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시료를 채취한 뒤 유기물 함량 등 3가지 화학성분 분석
<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가 내달 말까지 쌀 직불금 지급 대상으로 등록된 농지에 대해 토양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토양검사는 대상 농지 중 262개 필지를 무작위로 선정, 토양시료를 채취한 뒤 유기물 함량 등 3가지 화학성분을 분석하게 된다.
검사 결과 2개 성분 이상이 기준 함량 초과 시에는 비료사용 지도 특별관리대상 농지로 분류되고, 2년 연속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한될 수 있다.
쌀소득보전직접지불사업(쌀직불제)은 농지를 실제 경작 또는 경영하는 농업인 등의 소득을 일정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2005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토양검사는 직불제 토양 중 관리가 부실한 농가에 직불금 제한을 두고, 과다 비료사용을 막음으로써 지속 가능한 토양환경을 보전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중 무료로 실시하는 토양검정을 통해 비료사용을 처방받고 농지를 관리하면 기준에 맞는 올바른 토양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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