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21일까지 주기적으로 추진할 것
<OTN뉴스=임헌선 기자>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춘장대해수욕장 곰솔(해송)숲 보호를 위해 솔껍질깍지벌레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하고 있다.

춘장대해수욕장 곰솔 숲은 모래날림과 바닷바람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아름다운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으로 인한 숲의 훼손과 온난화에 따른 소나무의 생육환경 악화로 인해 각종 병충해에 취약한 상황으로 특히, 곰솔의 가지를 흡즙해 말라죽게 하는 솔껍질깍지벌레로 고사 상태에 있다.
서천군은 이달 초 춘장대해수욕장 주변 19.6ha 곰솔 숲을 대상으로 나무주사 실시에 돌입했으며 다음달 21일까지 추진해 서천군의 귀중한 자원인 곰솔숲을 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무주사에 사용되는 약재는 솔껍질깍지벌레와 소나무재선충병을 동시 방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주사 시행에 따라 향후 2년간 솔잎의 채취나 벌채목의 이동이 금지되며 서천군은 내년 곰솔숲 생육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토양이화학성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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