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임헌선 기자>계룡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공무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계룡시 발전계획 수립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계룡시의 장기적 비전, 전략, 핵심 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방허브, 젊고 활기찬 자족도시 계룡’을 모토로 한 ‘2030 계룡시 발전 계획’에는 ▲스마트 비전 ▲사람중심도시 ▲환경친화도시 의 3대 비전과 함께 4개 면‧동의 지리,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권역별 발전전략 및 6개 분야별 전략이 제시됐다.
권역별 전략을 살펴보면 ▲두마권역 ‘사람과 산업이 만나는 관문 지역’ ▲엄사권역 ‘생동감 넘치는 지역경제의 허브’ ▲금암대실권역 ‘소통과 화합의 행정‧주거중심지’ ▲신도안권역 ‘국방문화와 힐링의 메카’로 구분해 추진 목표 및 방향이 설정됐다.
또 6대 분야별 전략은 ▲녹지‧환경 ▲문화‧체육‧관광 ▲교통‧원도심‧도시개발 ▲보건‧복지‧교육‧인구 ▲경제‧산업 ▲안전‧행정으로 83개의 세부과제가 담겼다.
이날 참석자들은 두계천 둘레길의 관광체계구축, 계룡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치매안심도시 선정 등 계룡시 미래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오늘 공청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미래 전략과 계획을 공유하고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공청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반영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3월부터 추진 중인 2030 계룡시 발전계획 연구용역은 오는 12월 최종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