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 빈봉완 시인
12월
12월은 도돌이표 인생 행로
다시 또 낯선 길을 만나면
세월의 신선한 충격으로
심장을 저격해 올까요.
12월은 뽀시락뽀시락 밟고
밟히는 영혼의소리 들으며
가슴에 멍든 상처도 지우고
세월의 무게도 줄여볼까요.
12월은 농밀한 윤활유로 바꾸고
삐걱거리지도 덜컹거리지도 않는
예쁜 가슴에 꽃씨를 심고
열정과 신념으로 가꾸어볼까요.
- 빈봉완 시인.수필가.문학박사
- 중부대학교 졸업(문학박사)
- 대전시 복지만두레지도자원우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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