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돋이행사 성공적 마무리
서해일출을 애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일출 명소인 당진 왜목마을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넘이와 해맞이를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왜목마을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려 해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흐린 날씨의 영향으로 일몰과 일출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상예보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 서해안 대표 일출 명소임을 실감케 했다.
지난달 31일 해넘이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5시 무렵부터 삼삼오오 짝을 이뤄 왜목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주최 측에서 마련한 관광객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을 관람하여 한 해가 저무는 아쉬움을 달랜 후 1월 1일 자정을 앞두고 시작된 새해 카운트다운과 달집태우기를 통해 새해 소망을 빌었다.
또한 1월 1일 새해 아침에는 구름 사이로 숨어버린 해로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2015인분의 떡국을 함께 먹고 아쉬움을 달래며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당진에서는 또 다른 일출명소인 송악읍 한진포구를 비롯해 정미면 아미산 정상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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