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융합의 다리(카이스트교) 건설 등 10건에 특별교부세 68억 원을 행정자치부로부터 지원 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시가 지원받은 융합의 다리(카이스트)는 서구 만년동 갑천삼거리에서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 앞까지 교량 272.5m, 접속도로 1.76km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98억 원이 투자되며, 2016. 12월에 완공의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융합의 다리는 올해 2월에 착공되어 현재 18%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차질 없이 목표대로 완공되면 그동안 교통량 과다로 상습교통혼잡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 시 본청은 융합의 다리(카이스트교)건설 10억 원 ▲ 동구는 경로당 개축 8억 원, 판암동 421번지선 도로개설공사 4억 원 ▲ 중구는 노후 청사 개보수 3억 원, 표준기록관리시스템 구축 5억 원 ▲ 서구는 가수원·관저지역 청소년의 집 건립 10억 원 ▲ 유성구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7억 원, 진잠복합청사 신축 10억 원, ▲ 정부3.0 추진 우수 인센티브 1억 원 ▲ 대덕구는 대화동 주민센터 옆 도로개설 4억 원, 덕암야구장 진입도로 개설공사 6억 원으로 시 추진사업은 1건에 10억 원, 자치구 추진사업은 10건에 58억 원이다.
시 관계자는“자치구의 경우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각종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지역국회의원들이 유기적인 협력과 각고의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조소연 기획관리실장은“안전관련 예산을 이번에 중앙으로부터의 추가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시·구 재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