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10)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10)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4.10.13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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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1)
▲ 김진홍 목사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세기 2장 27, 28절)

하나님께서 개를 지으시던 때는 개처럼 지으셨고, 소를 지으시던 때는 소처럼 지으셨다. 사람을 지으시던 때도 사람처럼 지으셨는가? 아니다. 하나님처럼 지으셨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왜 지으셨을까? 어느 철학자는 이르기를 "태초에 권태가 있었으니 하나님께서 권태로워서 사람을 지으셨다"는 망발까지 남겼다.

하나님이 사람을 왜 지으셨을까?

이 질문에 두 가지 대답이 있다. 첫째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사랑을 나눌 파트너로써 사람을 지으셨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던 때에 하나님처럼 지으시고는 복을 주어 그 복을 누리며 살게 하셨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어 지으시던 때로부터 복을 주시고, 그 복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시려고 사람을 지으셨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이고 영적인 사람이다. 주신 복을 누리지 못한 채로 쪼들리고, 눌리며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섭리에서 벗어난 사람이다.

한 사람이 얼마나 영적인 사람인가를 측정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던 때로부터 주신 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영적인 사람이며 사람다운 사람이다. 이런 복을 원복(原福)이라 한다. 사람들의 비극은 이렇게 단순하고 소박한 기준을 잊어버린 채로 아등바등 부대끼며 사느라, 하나님께서 주신 복 곧 원복(原福)을 누리며 살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초부터 사람들에게 주신 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진정으로 복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복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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