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영수 기자>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이 균등한 독서‧문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다.

시민 누구나 책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8억여 원을 들여 도서관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먼저 시민의 독서활동을 통한 질 높은 여가생활을 지원하고자 독서동아리 운영과 ‘책, 세상을 만나다’ 및 ‘도서관원정대 독서캠프’를 실시한다. 전 계층이 독서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강연과 작가 초청, 어린이 독서캠프 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창조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 계층 메이커교육을 도서관에서 지원한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을 아울러 계층별 ‘영메이커 프로젝트’, ‘창작공작소’, ‘마을탐방대’를 실시해 책으로 얻은 지식을 메이킹해 새로운 지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문학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에게 강연, 공연, 음악회 등 다양한 인문콘텐츠를 제공한 바 있는데 이 여세를 몰아 인문교양 문화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인문학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세 번째로 맞이하게 될 ‘2019년 인문학 페스티벌’에서는 북 콘서트와 인문저자 초청 강연회 및 인문 심층 강연 등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축제로 추진할 예정이며, 인문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인문학 보편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 도서관의 주역이 될 영유아를 대상으로 청주시 대표 영유아독서프로그램인 ‘아기와 함께 하는 책사랑 운동’을 지속 추진한다. ‘모든 아기가 책으로 인생을 시작하게 하자’라는 구호 아래 그림책이 든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가정의 그림책 육아를 지원하는 영유아 독서운동으로, 올해 7500여 명에게 책 꾸러미를 배부하고 4월 중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책놀이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책놀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및 공동육아동아리 육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도시’ 청주시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문화형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람책 도서관 (Human Library)’ 서비스도 펼친다. 지역인재 유치를 통한 재능기부자 양성 및 독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에는 VR시스템을 활용한 ‘체험형 동화구연’ 환경을 새롭게 구축해 도서관과 시민을 잇는 역할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외계층 대상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친화 도서를 갖추고 조부모 육아강좌 및 힐링특강 등의 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거동이 불편해 도서관에 오기 힘든 장애인, 어르신 세대를 직접 방문해 도서를 빌려주는 ‘도서관이 간다’ 기관대출 서비스로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도서관이 다양한 계층에게 독서문화콘텐츠 제공을 통해 지식을 나누고 삶을 공유하는 독서‧문화의 열린공간으로 더욱 자기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