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카페 수익금,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상금으로 생필품 전달
계룡고등학교 학교4-H회(꽃가마)는 지난달 30일 계룡시 거주 독거노인을 찾아 학생들이 정성을 들여 준비한 생필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계룡고 4-H회는 학교 축제에서 독거노인돕기 자선카페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과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청소년푸른성장대상 부문 동아리 대상을 수상한 상금을 모아 독거노인 두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따듯한 겨울을 보내 수 있도록 이불, 휴지, 난방유 등 7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계룡고등학교 박용래 교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뜻을 고맙게 생각하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민정(4-H회장) 학생은 “1년동안 나눔과 이해를 실천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고, 어렵게 마련한 자선카페 수익금과 상금 등을 불우이웃돕기에 쾌척한 동아리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4년째 계룡고 4-H회를 이끌고 있는 김국회 지도교사는 “지난 2011년 봉사활동을 시작해 매년 더 큰 보람으로 자리잡아 가는 모습이 흐뭇하고 앞으로도 학생들과 기부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고등학교 4-H회는 계룡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조)에 소속된 학교4-H회로 4-H이념(지·덕·노·체)아래 지난 2009년 총30명의 회원들을 시작으로 현재는 111명의 회원이 봉사활동과 각종 과제교육과 교내·외 교육행사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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