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지난 24일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홍성군은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전통시장을 포함한 판매시설과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한 홍성군은 오는 30일까지 설 성수품 제조업소, 대형마트,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법,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관련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군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설 성수품 수급 조절, 물가인상 가능 30개 품목 집중관리, 불공정거래행위 집중점검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건전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설 명절 물가안정 및 에너지절약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연휴기간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해 도로 및 교통시설 안전점검, 운수종사원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체증 예상지역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연휴 시작인 2일부터 6일까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반(15개 분야), 생활민원처리반(읍·면) 11개소, 당직보건기관 19개소 및 당직의료기관(병·의원, 약국) 105개소를 운영하고, 특히 연휴기간 쓰레기 급증, 수돗물 사용 증가에 따른 각종 급수·하수 민원에 대처하고자 쓰레기 처리 상황반, 비상급수 상황반을 운영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연휴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