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된 직업·진로교육으로 전문자격증 취득에 성공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박준태)는 2014년 12월 20일에 실시된 한국교육능력개발원 주관 제55회 커피바리스타 자격검정시험에 4명의 장애학생이 응시, 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2013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대전시교육청지정
국가직무능력표준 연구학교와 취업역량강화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산업경쟁력을 갖춘 실천·창의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능력에 따른 다양한 직업·진로교육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커피바리스타 교육을 지도한 함동혁 특수교사는 “장애학생들도 공업계 전문기술 자격증을 취득하여 졸업 후 취업을 하고자하는 욕구가 매우 높으나 현실적으로 전문화된 공업계 기술을 배우기 어렵기 때문에 학생들의 능력과 흥미를 고려하여 전문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직업교육으로 커피바리스타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의 노력과 도전 정신을 높게 평가하였다.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박준태 교장은 “장애학생들의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은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꾸준한 직업·진로교육의 결실이라 생각되며, 비장애학생들에게도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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