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중앙고등학교 동료교사 자녀 수술비 돕기 지원 성금 전달식
천안 중앙고등학교 동료교사 자녀 수술비 돕기 지원 성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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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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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9일 천안중앙고 한상규 교장은 천맥서관에서 교직원자녀의 수술비 돕기 지원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며 빠른 쾌유와 성공적인 수술을 전교직원과 함께 기원하였다.

교직원 자녀의 어려운 수술(가성장폐색)로 인해 2억여억원의 수술비가 필요하게 됨을 알게 된 교직원, 학생, 급식실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900여만원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이는 교직원들의 성금액 716만원과 학생 및 급식실 직원들이 모금한 184만원의 성금으로 깊은 교육가족 사랑을 실천한 훈훈한 사례가 되고 있다.

이는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기 위해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주신 교직원, 학생, 급식실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였으며 모아주신 성금을 전달받은 선생님은 천안중앙고 교육가족 모두의 사랑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신영수 선생님이 쓰신 내용입니다.

본교 재직 중인 신영수 선생님의 아이 연호는 생후 80일경 발병한 ‘가성장폐색’으로 그동안 병원 생활을 지속해왔습니다.

‘가성장폐색’은 장에 분포하는 장신경과 장근육층의 문제로 장운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먹는 음식물을 전부 소화시키지 못해 누적된 음식물을 토하여, 섭취량이 부족하여 살아갈 수 없는 병으로 예전에는 사망률이 100%에 가까운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수액으로 보전하는 일시적인 방법과 이식수술밖에 없는데 이식수술은 현재 전세계 25개 국에서 실시하고 있을 정도로 현재 보편적인 이식수술이 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불모지와 같은 영역으로 현재 강남성모병원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식수술을 받더라도 기증자가 있어야하는 문제와 현재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2014 희귀난치질환 일부적용) 두 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운좋게 연호는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4살짜리 아이의 장기를 기증자 부모의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기증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일반병실(장기이식병동 1인실)에서 회복하는 단계이며, 수술을 집도해주신 강남성모병원 이명덕교수는 경과가 좋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로 연호는 국내 13번째로 장이식을 받은 아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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