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임영수 기자>충북 괴산군은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관에서 ‘2019년 농산물가공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농산물가공아카데미란, 금년 내 완공되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할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농업인 가공·창업 교육과정을 말한다.
지난달 개강한 농산물가공아카데미는 가공희망 신규농업인 52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반과 지난해 실시한 심화교육을 수료한 56명의 농업인이 참여하는 창업반 등 2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각각 8회(매주 1회)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4월 1일까지 계속된다.
기초반에서는 △로컬푸드 및 농산물가공 △식품산업의 이해 △원료에 따른 가공원리 △식품위생법과 표시기준 등의 이론교육이 주로 이뤄진다.
창업반은 △식품창업의 이해 △가공제품 포장재 △가공식품공장(HACCP) 인·허가 △가공기계 △창업관련 경영세무 등을 다룬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며,
“지역농업인들이 올해 하반기 중 준공되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가공창업을 통해 농가소득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기반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산물가공아카데미 기초-심화-창업의 단계별 교육을 모두 이수한 뒤 법인에 가입, 제품개발 및 기계이용교육 등을 거쳐 농업인 공동 가공장인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총 36회에 걸쳐 진행된 지난해 농산물가공아카데미에는 1379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