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인구 세달 만에 반등, ‘인구늘리기 정책 큰 성과’
옥천군 인구 세달 만에 반등, ‘인구늘리기 정책 큰 성과’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9.04.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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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N매거진=임영수 기자>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훌쩍 뛰어넘는 인구 자연감소 속에서도 지난달 옥천군 인구수가 깜짝 반등하며 군의 차별화된 인구 늘리기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옥천군 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인구수는 5만1372명(2만3796세대)으로, 전달 기준 5만1332명(2만3698세대)보다 40명(98세대)이 늘어났다.

13명(40세대)이 늘어난 지난해 12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지난달 말 기준 사망자수(67명)가 출생아수(18명)의 3배를 웃도는 가운데에도 늘어난 인구는 군의 크나큰 성과로 풀이된다.

특히, 옥천읍 인구수가 57명(92세대)이나 두드러지게 증가했는데, 이는 특히 충북도립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펼쳐 온 전입지원 시책 홍보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진다.

군은 충북도립대 신입생 입학식 등에서 인구릴레이 협약단체와 함께 민·관 합동 전입 장려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전체 전입자수(437명)는 전출자(349명)보다 88명 더 많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올 1월부터 매월 2개 기관·단체씩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며 인구문제에 대한 범군민 공감대를 형성한 점도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민간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 1월부터 매월 2개 단체씩 인구늘리기 릴레이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 유출방지를 위한 청년 전·월세 이자지원사업,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귀농귀촌인 정착 및 안정화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며 인구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계속되던 인구 감소세가 증가세로 이어진 것에 대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출생아 수는 좀처럼 증가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출산, 육아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환경 개선이 수반되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다각적인 인구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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