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룩하신 하나님을 본 받아 거룩한 크리스천으로 살려면 말씀과 기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제 글에서는 말씀으로 거룩하여짐에 대하여 살폈으니 오늘은 기도로 거룩하여짐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누가복음 11장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요청하기를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였다. 이에 예수께서 일러 주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누가복음 11장 2절)
이어서 모범기도문인 주기도문을 일러 주셨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누가복음 11장 9절)
이 말씀을 뒤집어 생각하면 구하지 않으면 받지 못하고, 찾지 않으면 찾아내지 못한다. 그리고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 그래서 기도생활이 중요하다. 우리가 기도로 구하지 아니하고 찾지 아니하고 두드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4복음서 중에서 누가복음이 특별히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강조한다.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누가복음 5장 15, 16절)
예수님은 인기가 최고로 올라가셨을 때에 오히려 군중을 피하여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에 전념하셨다. 2015년 새 해에는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마음에 새기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주위 사람들의 평판, 인기, 시선에 너무 매여 산다. 예수님은 최고로 인기 있을 때에 오히려 무리를 떠나 조용한 곳을 찾으시어 기도 하셨다.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배우는 2015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