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고령화로 인한 농작업의 어려움과 반복적인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한‘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범사업’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토마토, 오이, 포도 농가에 편이장비사업을 추진하여 공중레일운반구, 전동운반차, 수정기 등을 보급한 결과 사용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 한밭대학교와 나사렛대학교 합동 사업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6점, 신체피로도 31%경감, 근골격계 질환 75%이상 개선됨
특히, 토마토작목에 보급한 레일운반구는 토마토 수확기나 비료 등을 운반할 때 기존에는 외발수레와 인력으로 운반하던 것을 공중레일운반구를 통해 하우스 내에서 레일을 통해 운반작업을 하는 것으로 고된 작업을 감소시키고 작업능률을 높여 농촌의 노인들과 부녀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토마토작목반 회장 정태선씨는 "편이장비 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보다 나은 농작업 환경이 조성되어 좋고, 작업능률을 높여 생산성도 향상되어 농업인들에게 많이 보급되었으면 한다.”며“농촌의 노령화·부녀화에 대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본 사업을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관련전공 대학교수,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등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농작업 안전에 대한 전반전인 문제점과 농작업 질환조사,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장비를 개선할 수 있게 하는 컨설팅 등을 실시하여 맞춤형 편이장비를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2개소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