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순애 교수 등 10여명의 전문가들이 선정한 공장설립이 가장 쉽고 기업 유치에 가장 협조적인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6개월간 델파이기법으로 산정한 결과로 진천군은 규제체감도 전국 6위, 경제활동 친화성 전국 13위 등 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기업의 주관적 만족도인 기업 체감도와 공장설립, 중소기업 창업지원, 기업유치지원, 규제개선 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한 지자체 법규의 경제활동 친화성을 분석해 지역별 순위와 등급을 매겨 반영했다.
군은 광혜원 제2농공단지(370억), 죽현산업단지(100억)를 순수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우량기업 107업체를 유치해 1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전략사업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 분야에 28억원을 지원했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으로 청년 실업층 110명에게 2억3100만원, 마을기업‧사회적시업 등 6개소에 1억8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1사 1공무원 자매결연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센터를 운영하고 전통시장 경쟁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현대화 이전사업에 143억원 투입해 맞춤형 문화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진천군은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 온라인 민원처리를 체계화하는 한편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을 통해 투자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국제문화교육도시에 따른 많은 산학협력 사업 및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연계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유영훈 군수는 “기업체 고용실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도출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고용창출, 노사협력사업 및 인적자원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체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생거진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부터 전국 6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조사해 만든 ‘전국 규제지도’를 홈페이지(bizmap.korcham.net) 및 규제정보포털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