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희망나눔협의체 발족
진천군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한 각 읍면별 희망나눔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송파구 세모녀 사건과 같이 생활고를 비관해 생명을 끊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군이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희망나눔협의체는 각 읍면장을 단장으로 읍면 단위 인적 안전망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의 상시 발굴을 위해 구성됐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발굴 뿐 아니라 자원 연계나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 등 지역주민 간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 구성이 가능해졌다.
마을슈퍼, 우편 배달원, 쌀가게 등 일상생활 중 위기가구의 발굴이 가능한 지역주민 20명 내외로 구성돼 총 139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군은 활동 중 발견된 취약계층에게는 읍면사무소를 통한 복지제도 연계나 민간자원을 활용한 지원과 보호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신고가 또다른 세모녀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진천군 희망복지지원단(☏539-7799)이나 읍면 주민생활팀으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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