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가시연꽃 전시회 개최
<OTN뉴스=김재복 기자>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와 영농조합법인 ‘가시연꽃 들꽃마을’(대표 김창규) 은 3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국내 최초 가시연꽃 전시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시연꽃은 여름철 보라색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있으나 해마다 개체수가 줄고 있어 산림청과 환경부 각각에서 희귀·멸종 위기식물로 지정되어 있고 현재는 경남 창녕 우포늪, 전남 장흥 해창저수지 등에서만 군락을 이루고 있어 관찰이 쉽지가 않다.
구는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꽃을 여름철 도심에서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청호 관광자원을 확보하고자 이번 가시연꽃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시연꽃 전시회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동구 추동에 위치한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 최초로 가시연꽃 인공발아에 성공한 ‘가시연꽃들꽃마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시연꽃의 저변을 넓히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인호 구청장은 “올해가 ‘대전 방문의 해’인 만큼 이번 가시연꽃 전시회가 동구의 관광자원 확충과 대전시 홍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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