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질서 무너트린 정XX 의원 중징계해야
대전 중구의회 질서 무너트린 정XX 의원 중징계해야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9.06.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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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회 집단불참 주도, 회의 중 무단이탈, 욕설과 갑-질 등

<OTN매거진=임헌선 기자>대전 중구의회(의장 서명석)는 의회가 주최한 제주도 연찬회불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XX 위원장에 대한 중징계를 화두에 올렸다.

중구의회 회의 전경
중구의회 회의 전경

대전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에 전원 불참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권고사항이었다”는 황당한 불참 이유까지 나와 “설마하니 ‘공당에서’란 말까지 나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정의원 중징계는 정 의원이 “민주당 소속의원들의 연찬회 집단 불참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회의 도중 무단이탈”, “싱가포르 연수 중 욕설과 갑-질” 등 의원으로서의 지켜야할 무질서 행위에 대한 “의회 자정 기능”이란 시선이다.

중구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의 공무 국외 여행은 정 의원을 단장으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4박 6일간 실시됐다”고 한다. 현장에 있었던 모 의원은 “정 의원이 숙소인 싱가포르 호텔 로비에서 같은 당 A 의원과 1인 2실로 배정된 방에 불만을 보이며 바꿔 줄 것을 공무원에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정 의원은 A 의원 앞에서 모욕적인 발언을 했고 공무원에게 재배정을 요구하며 신경질을 부리는 등 갑-질을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의원의 “갑-질”은 “품위유지위반”으로 중구청공무원사이에 암암리에 퍼지며 “구 의원 나리는 상관중의 상관”이란 말을 낳고 있다.

또 회의 중 무단이탈에 대한 내용도 거론됐다. 정 위원장이 지난해 11.23, 12/6, 12.7 세 차례에 걸친 위원회 회의도중 “개인행사참석, 자치프로그램행사참석,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참석”등을 이유로 위원장석을 일방적으로 부위원장에게 위임하고 의장에게 아무런 보고 없이 “무단이탈을 했다”고 한다.

이런 행위는 “의원으로서 또 위원장으로서의 책무를 져버리는 위법이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의 의견을 듣고자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시도했으나 “불통”이었다. 중구의회는 6월 3일 개회한 제22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회기 중 정 의원의 징계를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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