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분석장비 도입해 검사 실시
충북 청주시, 수돗물 라돈 수질검사
- 최신 분석장비 도입해 검사 실시 -
<OTN뉴스=임영수 기자>청주시가 올해부터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신설된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라돈 수질검사는 수도법 제26조 제3항 및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 개정(2018. 7. 30.)으로 라돈을 지하수 원수로 사용하는 수돗물에 대해 올해 처음 감시항목으로 신설됐다.
시는 정수장, 소규모 수도시설 등 총 17개소 대상으로 라돈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라돈 수질검사는 현장에서 전문 요원이 칵테일 용액을 담은 바이알에 직접 시료를 채취하여 라돈 핵종이 평형이 되도록 안정화시킨 후 액체섬광계수기로 라돈의 방사성 농도를 측정하며 기준은 148Bq/L(리터당 베크렐) 이다.
한편 라돈은 공기, 물, 토양 등에 널리 존재하는 무색, 무취의 자연 방사성 물질로 사람의 감각으로는 인지하기 어려우며 고농도로 오랜 기간 노출되는 경우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본부 관계자는 “라돈 분석을 위해 올해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액체섬광계수기를 도입했다”라며 “향후 라돈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수돗물에 대한 철저한 수질관리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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