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604)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604)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9.06.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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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24)

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24)

20 세기에 들어 세계사의 방향을 결정한 두 권의 책이 있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國富論)과 칼 맑스의 자본론(資本論)이다. 영국의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주창한 경제 이론을 따라 국가를 경영한 나라들은 한결같이 부자 나라들이 되었다. 그러나 칼 맑스의 자본론의 주장을 따라 국가를 경영한 나라들은 가난한 나라가 되고 실패한 체제가 되었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서는 자유 자율 창의를 내세웠고 칼 맑스의 자본론에서는 부르죠아 계급을 숙청하고 무산대중, 프로레타리아트 계급이 일당 독재로 국가를 경영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는 투쟁과 통제와 전체를 위하여 개인이 희생하는 전체주의를 주창하였다. 한반도가 1945년 일본제국주의의 억압에서 해방된 이래 북녘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김일성이 전체주의 사회주의를 채택하였다.

그러나 남녘은 미국을 위시한 자유세계의 지원을 받는 이승만 박사가 자유민주주의를 체제로 선택하였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던가? 남한의 대한민국이 북한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체제와의 대결에서 완승(完勝)하였다. 남한은 세계 10위에 이르는 대열에 설 수 있게 되었고 북녘은 백성들의 호구지책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최빈국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자신들과 체제가 살아남기 위하여 핵무기를 개발하여 그에 매달리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북녘의 공산주의 전체주의 체제는 핵무기로 인하여 멀지 않는 장래에 몰락의 길로 나가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대한민국은 북녘의 체제가 허물어진 후에 오게 될 통일한국시대에 국가경영 내지 민족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미처 준비되지 못한 채로 통일한국시대를 맞게 되면 여전히 혼란의 역사를 되풀이하게 될 것이다. 어느 젊은이가 나에게 통일한국시대가 어느 때에 올 것인가를 묻기에 대한민국이 준비된 즈음에 통일한국시대가 올 것이라 답하였다. 지금의 나라 정세가 오히려 공산화가 될 조짐이 있지 않느냐고 묻기에 나는 확실하게 답하였다. 그렇지 아니하다. 지금의 현상은 지나가는 태풍과 같고 사람들이 무리하였을 때에 앓게 되는 몸살과도 같다. 이 고비를 지혜롭게 넘기고 나면 통일한국시대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 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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