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 252건 57여억원 자체측량․설계, 3억4600만원 절감 예상
진천군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2015년도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군‧읍‧면 합동측량‧설계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침체돼 있는 지역 건설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총 57여억원을 투입해 2월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3월초 공사에 들어가 상반기 중 공사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군 사업 54건, 진천읍 63건, 덕산면 16건, 초평면 20건, 문백면 27건, 백곡면 20건, 이월면 22건, 광혜원면 27건, 기타 3건 등 총 252건이다.
또한, 군은 이번 합동작업으로 군・읍・면 기술직 공무원들의 기술 교환 및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주업체가 아닌 자체 설계를 통해 약 3억4600만원의 설계 용역비가 절감이 예상됨에 따라 군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2월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농번기 이전인 3월에 사업을 발주하게 되면 마을 안길 및 농로포장, 배수로정비 등 주민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사업의 조기추진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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