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갈빛 김명자시인 제3시집 펴내
카오스의 눈물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 날
바로오늘,
당신을 만난 순간이었습니다
내 생애
오늘처럼 숨 막히는 기쁨이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해님이 찡긋 눈을 감고
바람도 살금살금 지나가고
기적소리 산위에서 포복하는 오후
당신을 만나
당신 덕분에 참 많이 행복합니다
오늘은
내 일생 최고의 날입니다.<시집 ‘마중’)
주옥같은 시로 사랑받고 있는 김명자시인(호 갈빛. 제천시청 교육지원팀장)이 제3시집 ‘카오스의 눈물’(도서출판 책나라)을 발간했다.
모두 6부로 나누어진 126쪽 분량의 이 시집에는 80편의 시가 실려 있으며 말미에 오동춘(시인‧ 문학박사‧ 짚신문학회 회장)시인의 작품평이 세세하게 실려있다.
김명자 작가는 지난 2003년 <문예사조>로 등단했으며 제14회 탐미문학상, 제3회 박화목문학상, 제11회 황진이문학상 본상, 제11회 짚신문학상, 제23회 문예사조 본상, 제3회 한국신문예학상 본상, 제1회 한마음문학상, 제4회 월파문학상 등 무수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중견 작가다.
작가는 한국문인협회, 한국시낭송가협회, 제천문학회, 백양문학회 회원이고 한국신문예문학회부회장과 짚신문학회 부회장, 현 제천시청 문학회회장을 맡고 있으며 시 낭송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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