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 무더위 속 “온열질환 주의하세요”
충청북도 괴산군, 무더위 속 “온열질환 주의하세요”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9.08.05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TN매거진=김정숙 기자> 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노출돼 열 때문에 생기는 응급질환으로, ‘일사병’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23일 경북 청도군에서 온열질환(열사병 추정)으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지역 기온은 37℃까지 올라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이는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첫 사망사례로 예년 첫 사망자가 6월말에서 7월초 사이 발생한 것에 비하면 다소 늦었으나,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한여름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군 보건소는 말한다.

군 보건소는 또 오락가락 장마가 끝난 후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한여름 폭염, 열대야와 함께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올바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어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거나 부채질로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환자에게 수분 보충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는 만큼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특히, 군 보건소는 폭염을 대비해 △물 자주 마시기(규칙적으로 물·음료수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시원한 물로 샤워하기, 외출 시 모자·양산 쓰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낮 12시~5시 휴식 취하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 조절하기) 등

세 가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기간이 끝날 때까지 온열질환 응급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으로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