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2014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결과를 음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8월부터 한달간 군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주민제안사업 공모」와 음성군 재정운영에 대한 「군민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주민제안사업은 총 31건이 접수되었으며, 이후 해당 사업부서 및 예산부서의 심의과정을 거쳐, 의회의결에 따라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사업은 총 11건에 총사업비는 약 5억원 규모이다.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의 약 70%가 도로나 농로 포장과 관련된 사업으로, 이들 사업은 해당 읍면별 소규모주민숙원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반영하였고, 또한 사업비가 지나치게 큰 사업의 경우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반영되지 못했다.
군민의견 수렴 설문조사는 남자 132명, 여자 56명, 무응답 26명으로 총 214명이 참여했으며, 설문결과 예산편성시 투자를 확대해야 할 분야로는 ▲지역개발분야 24.3%(52명) ▲지역경제분야 19.2%(41명) ▲농·축산 임업분야 19.2%(41명) 순이며,
상대적으로 투자를 줄여야 할 분야로는 ▲문화관광분야 27.1%(58명) ▲사회복지분야 20.6%(44명) ▲지역개발분야 17.3%(37명)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요가 많아 재원이 부족할 경우 대책마련 방법과 관련하여 ▲투자를 억제하고 필수경비만 반영 42.1%(90명) ▲세출구조 조정을 통한 신규 투자재원 확보 38.3%(82명) 등으로 나타난 반면에 ▲지방채 발행을 통한 투자수요 반영은 19.2%(41명)에 그쳤다.
그 외에도 분야별 우선투자 사업에 대한 선호도가 조사되었으며, 예산운용 개선방안에도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었다.
음성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결과는 음성군 홈페이지(http://www.eumseong.go.kr/) “정부3.0정보공개-재정현황-예산편성에 바란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