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어르신‘8급 한자 시험’을 향한 도전
<OTN매거진=임영수 기자>청주시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쉼터(어화둥둥 뇌사랑3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됐다.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0월 쉼터 이용자들이 8급 생활한자급수인증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접수를 마쳤다.
8급 생활한자 시험은 10월 16일 오전 10시부터 60분간 희망자에 한해 치매안심센터 쉼터에서 진행되며 시험 종료 후에는 긴장 이완명상과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이용자들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1층 다정 카페에서 별도의 인지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험은 응시자가 치매어르신들임을 고려해 익숙한 환경에서 진행하기 위해 출장시험이 가능한 한자민간자격관리·운영기관에서 주관하며, 합격하지 못할 시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한자교실 수료증을 발급해 드릴 예정이다.
쉼터 운영담당자는“이번 생활한자 시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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