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공직자 스스로 현안 발굴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군민 중심의 선진 자치행정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공직자들이 먼저 나서서 군민 불편사항을 관찰하고 신속하게 해결코자 이달부터 ‘전원 관찰제’를 시행한다.
‘전원 관찰제’는 군 자체 특수시책으로 전 직원이 출·퇴근길이나 출장 시, 현장을 구석구석 관찰하고 군민 불편사항이나 문제점이 발견되면 해당부서에 즉시 신고함으로써 주민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주는 제도이다.
주요 관찰 신고대상은 △도로․상하수도․교통시설 등 공공시설물 파손사항 △도로 야생동물 로드킬 발생 등 미관 저해사항 △생활쓰레기 방치 등 환경오염 및 자연환경 불법훼손행위 △제방․옹벽 붕괴우려 등 위험요소 방치사항 등을 비롯해 생활 속 불편사항 및 민원사항 등이다.
군은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점을 발견한 직원이 직접 해당부서에 구두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원 관찰제 시행으로 군민중심의 현장행정 강화 및 전향적인 행정서비스로 군민이 요구하기 전에 공직자가 먼저 나서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선함으로써 군민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종합행정을 수행하는 군정의 역할에 부합하도록 ‘전원 관찰제’를 시행하여 공직자 스스로 현안 발굴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등 선진 자치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특히, 군민의 관점에서 현장을 관찰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군민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