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 평일 20시, 토요일 13시까지 확대 운영 금연클리닉 등록자수 지난해 연초 대비 큰 폭 증가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금연 분위기 확산과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6일 대덕구에 따르면 새해부터 담뱃값 인상과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되는 등 금연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금연클리닉 등록자수는 지난해 1월 132명에서 올해 1월 6일 현재 293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대덕구보건소에서는 금연결심자가 집중되는 1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상담시간을 크게 늘리는 등(평일 20시까지, 토요일 13시까지 상담)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금연을 하고 싶어도 직장과 일과시간 내 참여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금연클리닉은 6개월 동안 개별 상담과 개인별 특성에 맞는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금연성공을 독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 2월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의사의 전문적 상담과 금연보조제가 포함된 금연치료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에서도 지원될 예정”이라며 “니코틴 중독은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끊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새해 금연에 성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덕구 금연클리닉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042-608-54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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