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서장 이자하)에서는 지적장애 가출인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무사히 가족의 품에 돌려보낸 경찰관들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서 금남파출소 2팀 이용훈 경사는 2015. 1. 6(화). 16:00경, 관내 순찰 근무 중 세종시 금남면 00리 거주 B씨(가출인의 母)는 지적장애인 아들(22세)이 잠깐 부억일을 하고 있는 사이에 집을 나갔다는 긴급한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확인 결과 지적장애인인 아들의 요양을 위하여 가족 전원이 山中으로 이주해 살고 있고, 가출 아들은 스스로 집을 찾지 못 할 정도로 지적장애가 심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는 당일 15:00경 아들이 집을 나간 것을 확인하고 집 주변을 1시간 가량 찾았지만 아들을 찾을 수 없었고, 前에 거주하던 집(오피스텔) 주변인 어진동 홈플러스와 호수공원을 자주 들렀다며 그 주변을 수색해 달라는 부탁을 하여, 즉시 홈플러스 등에 대하여 관할인 아름파출소로 지원요청하고, 홈플러스와 가출인의 집 주변 등 약 2시간 40분 가량을 수색하던 중 금남면 발산리 버스정류장에서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는 가출인을 발견한 것으로서,
가출인의 어머니는 추운 날씨에 “경찰관이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있네요!!~ 공부 잘하는 딸이 있는데 경찰대학을 보내야 겠다”라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반응을 하였으며,
정규각 금남파출소장은 “이용훈경사는 평소 모범경찰관으로 정성을 다하여 주민을 섬기는 따뜻한 참경찰상을 실천하고 있는 경찰관으로 앞으로도 경찰은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