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면 익명의 기부자 매년 선행, 연풍교회 성금 100만원, 사리면 이현진씨 60여만원 기부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 행렬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7일 괴산군 장연면의 한 기부자는 익명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200여개(의 방석을 기탁했다. 이 기부자는 3년째 매년 동네 어르신을 위해 지팡이, 이불, 방석으로 기부를 하고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정한 이웃사랑과 어른공경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한 괴산군 연풍면 한국기독교장로회 연풍교회(목사 함철우)는 7일 연풍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5일 사리면 청석가든 식당을 운영하는 이현진(여 69)씨가 2015년 해돋이맞이 손님들에게 아침을 제공하고 받은 60여만원을 불우이웃을 써달라며 사리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신동규 사리면장은 “평상시에도 많은 도움을 주어 왔는데 연초부터 이런 미담사례를 접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세상을 배달하는 날개 없는 천사와 같은 기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 면사무소에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성금을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 지원 등 꼭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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