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어족자원 증식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13일 오전11시 대청호 막지선착장(군북면 소정리)에서 뱀장어 치어 2만7천500마리를 풀어넣었다.
이날 옥천군금강어촌계자율관리공동체(대표 손승우)외 4개 어업단체 어민들 2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방류된 뱀장어 치어는 충북수산(대표 정한섭, 옥천읍 서정리)에서 검수해온 것으로 길이는 10cm이상의 치어다.
뱀장어는 민물에서 5 ~ 10년 정도 자란 후 알을 낳으러 먼 바다로 긴 여행을 시작하는 회귀성 어종으로 지역에선 댐 건설이후 어로가 막혀 매년 치어를 풀어넣고 있다.
일부에선 인공부화 유도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대량생산이 되질 않아 개체의 소수성 때문에 비싼 몸값으로 거래되고 있다.
손승우 대표는 “뱀장어의 어종 증식에 어려움이 많아 인위적으로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때문에 요즈음 가격이 1kg에 12만원 정도에서 거래될 정도로 귀한 어종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올해만 참게치게 12만5천마리, 은어치어 13만9천마리, 쏘가리치어 21만300마리, 붕어치어 67만6천마리 등을 방류해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