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북 옥천군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구늘리기 민·관 협의체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인구정책과 관련된 기관단체 대표 11명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10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도 한 해 동안 추진실적과 2020년 계획 보고, 홍보사항 전달 및 인구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을 짚어 보며, 이제 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앞장서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 위원은 “노인비율이 많은 옥천의 인구감소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말하면서 “인구정책 방향을 기존 인구의 삶의 질 향상 쪽으로 추진해야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정부의 패러다임이 출산장려정책에서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삶의 질 향상과 계층·세대 간 통합으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군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회의를 통해 인구정책 자문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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