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천만 원 사업비 확보… 1면당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주택가 이면도로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개인 주택 내 여유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경우 설치비용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도심 내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토지매입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적은 예산으로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조금은 대문을 개조하거나 담장을 철거하는 등 설치 유형별로 1면당 최대 11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차등지원하고 있으며, 1면 이상 추가 조성 시 면당 6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주차장 설치규격은 2.5m×6m이며, 내 집 주차장 설치를 원하는 가정은 서구청 교통과(☎611-5963)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서구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억 원을 지원, 개인 주택 980개소에 1,257면의 주차장을 조성했고, 주민 호응이 높아 올해에도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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