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교육재정 악화를 재정 효율화로 헤쳐나간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적극적인 재정확충과 각종 교육사업 추진에 대한 재정 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교육재정 효율화 TF팀을 구성, 오는 3월말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세입 감소, 재정운용의 경직성 심화 등 지방교육재정 여건의 악화에 따른 자구책 마련을 위해 TF팀을 운영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재원확충, 인건비절감, 제도개선, 학교회계, 주요사업 등 5개 분과로 분과별 6명씩 총 30명으로 교육재정 효율화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3월말까지 재정 효율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재정효율화 TF팀은 교육청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합리성, 효율성 등에 대한 평가와 검토를 거쳐 교육재정 효율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과제별 교육재정 효율화 추진과제 선정과 이행 방안 확정 및 교육재정 효율화 추진실적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 김왕년 기획관은 “교육재정 효율화 TF팀 운영을 통해 최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교육재정 상황에 선제적 대응하고, 지방교육재정 건전성이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2015년 충청북도세입세출예산 편성 시 기존 사업예산 20% 삭감, 사업 18개 폐지 및 471개 사업예산 감축 등 악화된 교육재정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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