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 시장은 '최근 구제역‧AI가 전국적으로 확산 중으로 세종시에서도 어제(1. 7) 연서면 와촌리 돼지 사육농가에서 신고된 의심축이 금일(1.8)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긴급 살처분(226두) 하고 농림식품부에 예방백신 10만두를 긴급요청 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조치 및 향후계획으로는 신고농가 축주와 사육가축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3km이내 우제류에 대한 임상검사와 축사 내․외부를 긴급 소독하였으며, 광역소독차량 1대와 농협보유 3대의 차량을 동원해 축산 밀집지역과 취약지역을 순회 소독하고, 시 공무원(70명) 과 공수의(8명)를 농가별로 지정, 소독과 백신접종 여부 등을 점검하고 예찰과 방역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제역과 AI 차단 방역을 위해 축산농가를 비롯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차량․사람에 대한 차단방역, 축산인 모임 등 각종 행사 개최 금지 등을 당부했고, 일반 시민들에 대해서도 축산농가의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철저히 소독 후 출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구제역,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축산농가와 시민 여러분들께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2015년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실질적 행정수도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5대 핵심과제(11개 세부이행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첫째, 행정수도 위상 확립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행정자치부의 세종시 이전과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해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설득하는 공론화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한글날 행사와 지방자치박람회 개최, 지방자치회관 유치 등 국가적 행사와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세종시형 자치모델 개발, 인근 지자체와 정책협력을 강화하는 등 세종시에 맞는 행정수행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둘째, 도농 통합형 자족도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제2 시청사 건립 준비, 행복주택 건립 등 22개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로 구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ICT와 농업이 융합된 창조마을 조성 등 도농 상생사업을 구체화하고,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를 위해 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문화재단 설립, 공공 도서관 확충과 생태공원 조성,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자연 친화적인 문화․환경도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한편,
개발행위 제한구역 지정, 계획적 성장관리 등 난개발을 방지하고, 운수 종사자 근무여건 개선, 벽지노선 소형버스 도입 확대, 운송사업자 보조금 성과 연동제 실시 등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셋째, 활기차고 지속가능한 세종경제를 육성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자문단 운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유치하고, 지식산업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건립하여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SB 플라자 건립,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등 창조경제 도시기반을 마련하고,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 시민주도의 경제 공동체 육성을 통해 노인․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넷째,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고 안전한 세종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돌봄․소득․일자리․주거․건강․교육 등 6대 분야별 세종시민 복지기준을 마련하고, 장애인복지관 민간위탁,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도시위원회 활성화, 도시 시설물 통합관제, 소방 신속 대응체계 구축, 첨단 생명보호 장비 도입 등으로 재난없는 국제적인 안전도시로 공인되도록 할 예정이다.
다섯째, 시민과 소통하는 효율적인 시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도시 디자인 학교 등 시민주도의 도시정책이 수립되도록 하고, 통합콜센터․통합민원실 구축, 생활민원팀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통계지도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 지하 시설물 전산화 사업 등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의제를 발굴․논의하는 등 행정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금년도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위상을 확립하는 중요한 해로서, 오늘 발표한 주요업무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세종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