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세종시 2020년도 보건복지국이 23일 10시 정음실 정례브리핑에서 '행복한 사회책임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밝혔다.

이순근 보건복지국장은 먼저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책임 복지 구현을 위해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복지기준 2.0 운영 내실화를 위해 10대 영역 69개 세부과제를 착실히 추진해 '시민중심 포용도시 세종'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복지관리시스템과 인적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선제적 발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초생계지원제도 개선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해 복지정책 연구기능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기능을 통합하며 명실상부한 지역복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12개소에서 13개소로 확충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지난해 발족한 '100인의 아빠단'을 적극 추진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연 2회 개최하고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7개 실행과제를 꼼꼼히 추진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립이집 24개소를 확충하고 시간연장형.시간제보육.장애아통합 어린이집 5개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맞춤형 보육시설을 확충하며 2022년까지 공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연장보육교사를 신규 배치하고 어린이집 상시 지도점검,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안전공제회 단체보험 가입, 등하원 시간 문자 서비스 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올해 행복한 사회책임복지 실현을 위해 맞춤형복지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아동.청소년.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추진을 위해 건강한 성장지원과 환경 조성을 강화해 나가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카드와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를 개관하고 4월에 준공예정인 보람동 광역복지센터에 하반기 중으로 청소년 자유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 새롬종합복지센터에 청년센터를 설치하고 청년정책네트워크 40명을 본격 가동하는 등 청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네 번째는 노인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추진을 위해 지난해 신청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하고 실행과제 52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행 2년차를 맞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의 70개 세부과제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일자리를 2721명에서 3030명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삶의 품격을 누리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우선 공공보건의료시설을 확충해 촘촘한 의료안전망 구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식생활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오는 6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며 하반기에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해 연중 24시간 감염병 예방 및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해썹(HACCP) 의무적용 업소를 현장방문하고 컨설팅을 지원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용하고 공중위생업소에 대해 현장방문과 교육을 강화한다.

이 국장은 "올 한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시민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