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건설교통국 제272회 시정브리핑, 2020년도 건설교통국 주요 업무계획.

(OTN매거진=임헌선 기자)세종시건설교통국은 6일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 브리핑에서 올해 시민 체감형 도로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건축 주택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브리핑에서 먼저 신기술 교통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하겠다며 BRT 내부순환망의 완전개통과 대용량 전기굴절버스 12대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대중교통 불편지역인 읍.면 주민들을 위해 장군면에 시범운행 중인 수요응답형(DRT)버스 '두루타'를 금남면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향후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택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공급자 위주의 운영방식이 아닌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만족하는 '세종형 플랫폼 택시'를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균형있는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해 단기적으로 'KTX세종역'과 장기적으로 경부선 'ITX 세종역' 설치를 추진하고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포함한 철도망 구축계획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계획변경으로 타당성 재조사 중인 조치원 우회도로와 올해 새로 반영된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조치원 연결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구간 등 광역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금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131개 노선 일몰제 시행에 따른 자동실효 방지를 위해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오는 2027년까지 2721억원을 투입해 정비하며 농어촌도로 9개 노선 9.1km의 확포장과 도시계획도로 37개 노선 8.1km 개설을 추진하는 등 교통 접근성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나간다.

또한 다양한 계층 주거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기위해 행복주택 국민임대 민영주택 등 약 7038세대를 신규로 분양 임대 공급하고 아파트 품질 향상을 위해 준공 전 층간소음과 라돈측정 등을 실시한다.

그리고 품격있고 안전한 건축문화 도시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부도나 자금부족 등으로 장기방치된 건축물에 대해 '공사 중단 건축물 정비계획'을 수립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를 강화해 나간다.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가기 위해 다운계약이나 거래신고기간 위반 등 부동산 불법 거래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관계기관 통보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고성진 국장은 "올해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건설·교통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며 "도시의 성장에 발맞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