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인구가 6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괴산군에 따르면, 2013년 38,059명에서 지난해말(14년 12월 31.기준)보다 292명이 증가한 38,351명으로 나타나면서 6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 괴산군 인구가 6년 연속 증가한 가운데 11개 읍·면 중 괴산읍이 1만155명, 청천면 5,134명, 청안면 3,445명, 칠성면 3,06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감물면 2,026명, 장연면 2,004명, 소수면 2,016명으로 모두 인구 2,000명을 돌파했다.
군의 인구동태 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 3만7천570명 △2007년 3만6천873명 △2008년 3만6천566명으로 인구가 해마다 감소하다 △2009년 3만6천775명, △2010년 3만6천827명, △2011년 3만7천333명, △2012년 3만7천7713명, △2013년 3만8천059명, △2014년 3만8천351명으로 나타났다.
이런 인구 증가세는 자연 인구 증감(출생자수-사망자수)보다 사회인구증감(전입자수-전출자수)이 크게 앞서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 자연인구증감을 살펴보면 △2006년 336명, △2007년 277명, △2008년 313명, △2009년 275명, △2010년 300명, △2011년 341명, △2012년 361명, △2013년 326명, △2014년 295명으로 출생자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아 자연인구가 매년 감소했다.
반면, 사회인구증감에서는 △2006년 715명, △2007년 398명, △2008명 6명으로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아 자연인구 감소와 함께 2008년까지 괴산군 전체 인구 감소하다가, 2009년부터 전입자 4천548명, 전출자 4천081명으로 467명의 사회인구 증가를 보였다.
2010년에는 전입자 4천107명, 전출자 4천168명으로 61명 사회인구증가폭이 감소하다가 2011년 전입자 4천624명, 전출자 3천777명으로 사회인구 847명 증가, 2012년에는 전입자 4천655명, 전출자 3천915명으로 사회인구 740명, 2013년에는 전입자 4천999명, 전출자 4천339명으로 사회인구 660명, 2014년 에는 전입자 5천133명, 전출자 4천556명으로 사회인구 577명으로 지속증가하면서 괴산군 전체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자연 인구가 매년 감소한 반면, 사회 인구 증감은 2009년부터 증가 추세를 2014년까지 이어가 전체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원대 학생 수 증가,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 산막이옛길, 발효식품농공단지, 괴산대제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 및 기업유치, 교육여건 개선, 생활권통합 시책장려,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등 정주기반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입인구는 늘고 전출자가 감소하면서 지속적인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괴산군은 파악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각종 사업단지 유치 및 자연자원을 활용한 사업발굴로 예산증가와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6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구증가에 따른 맞춤형 다양한 사업도 개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09년 12월 인구증가 시책에 관한 지원 조례 제정하여 출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셋째 아이 이상에게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 지역 내 재학 대학생의 전입지원금 지급, 5만원 상당 괴산사랑상품권의 전입 지원금,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지원(세대당 20ℓ 20매), 자동차 전입 등록 실비 지급 등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