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274회 시정브리핑, 2020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 ‘시민 감동’ 실현.

(OTN매거진=임헌선 기자)기획조정실 이용석 실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을 완료하고 올해 정부 예산에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원 추가 반영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올해는 시정 3기 3년차로, 21대 총선 및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을 완성하는 중요한 시기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요 업무계획으로 국회 국회법 개정과 세종의사당 설계착수를 지원한다.

특히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 방송통신위 등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대통령 자문 위원회의 추가 이전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또한 안정적인 재정을 위한 재정관리 TF를 연중 운영해 변화하는 재정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중장기 재정전망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재정을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 동반성장 및 국제교류 다변화 등 대외협력을 강화하다.

충청권행정협의회, 시도지사협의회 등 광역 시·도 간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혁신도시 추가 지정 등 공동현안에 대응한다.

아울러 세종시가 글로벌 행정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 설립 추진단 발족 등 국제기구 유치를 지원하고, 세계행정도시연합 회원도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 세종’ 실현을 위해 청렴 Happy-call 제도를 강화하고, 청렴책임관제 실시 등 취약분야의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세종시는 올해 ‘시민 감동의 해’ 실현을 위해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문제점 해결에 나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 기구인 시민주권회의 내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2호 과제로 ‘도로변 불법 현수막 정비’와 ‘가로수 관리’가 선정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밖에 다양한 시민체감형 사업으로 상반기까지 5G 기지국(중계기) 총 1,600개소를 구축하고 공공시설 80개소와 시내버스 20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