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간 정보 공유로 업무 효율성 증대 기대
청주시가 모든 부서가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홍보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는 최근 시청 직원들의 업무지원 시스템인 굿모닝시스템 내에 ‘홍보체계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홍보체계 통합시스템은 시청 공보관실에 홍보 의뢰가 접수된 자료의 접수, 등록, 처리, 완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전 직원이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유 시스템이다.
기존의 홍보 체계가 자료를 의뢰 부서와 홍보담당 부서만이 알고 언론보도 여부도 내부 스크랩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했다면, 통합시스템은 전 직원이 홍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한, 홍보 의뢰 때마다 공문 등 기존의 복잡한 문서 절차 없이 시스템에 간단하게 등록하면 돼 보다 신속한 홍보도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그동안 담당부서에서 요구한 매체에 한해서만 홍보가 가능했던 폐쇄적인 홍보 방식이 모든 부서의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홍보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청주시 이상원 보도팀장은 “시스템 구축으로 직원간의 업무 공유와 소통이 확대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홍보업무 처리 상황이 전 직원에 공개되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체계 통합시스템은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2014년도 정부3.0 선도과제’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청주시는 지난 5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몇 차례의 정비 과정을 거쳐 지난달 말 구축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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