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다국어 상담 콜센터, 한국어 화상수업 등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공백 최소화에 노력
충북도교육청, 다국어 상담 콜센터, 한국어 화상수업 등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공백 최소화에 노력
  • 임영수 기자
  • 승인 2020.04.19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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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다국어 상담 콜센터·한국어 화상수업 운영

<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청북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공백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수업강의
온라인 수업강의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국어 상담 콜센터, 한국어 화상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콜센터 운영은 온라인 등교로 인해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콜센터에는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강사 등이 상담사로 활동하며 4월 13일(월)부터 5월 12일(화)까지 한 달간 운영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 학부모는 평일 0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전화(☎210-2851/2855) 또는 ’위드 다문화 APP‘ 문의하기 게시판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콜센터를 통해 원격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바로학교,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플랫폼 활용 방법을 모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다문화학생 한국어 수업도 공백 없이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입국 다문화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화상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올해 1월부터 ‘초·중등 한국어 디딤돌과정’을 운영하다가 2월 초 코로나19 확산 위기로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해 오던 중, 지난 3월 30일(월)부터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 형태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어강사 1명당 학생 8~10명씩 온라인 단체 학습방을 개설한 뒤 한국어, 한국문화 및 다국어 동화수업 뿐 아니라 생활교육까지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가 없거나 보충지도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전화로 질의응답과 기초 한국어 회화 등 개별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 베트남 중도입국 다문화학생 학부모는 “저희 아이가 한국어 배울 곳을 찾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제야 안심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수업이 모두에게 낯설겠지만, 특히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본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이 외에도 다문화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온라인학습’, ‘다문화학생 공교육 진입 온라인 상담’, ‘다문화학생 원격수업 참고자료 번역’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http://www.cbiei.go.kr/m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 따르면 2017년 다문화학생은 4,568명, 2018년 5,047명, 2019년 5,627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다문화학생들의 부모 출신국 현황도 베트남, 중국, 필리핀, 러시아, 일본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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