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겸 지휘자 / 양승돈)이 오는 1월 16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도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의 주제를 ‘Vienna Waltz & 3 Tenor와 희망찬 새해의 감동을’로 정하고 오스트리아 빈필 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느낄 수 있는 왈츠의 아름다운 선율과 매혹적인 3 Tenor의 힘찬 목소리로 도민들에게 새해를 맞는 기쁨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연하는 3 Tenor는 열정적인 연기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호소력을 지닌 류정필, 강력한 힘과 가슴을 파고드는 소리를 갖고 있는 최성수, 황금빛 트럼펫 소리의 드라마틱한 음색을 지닌 진성원 등이다.
첫 번째 무대는 도립교향악단이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가속도 왈츠’를 연주하게 된다. 가속도 왈츠는 왈츠의 왕이라고 불리우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가 1860년에 작곡하였으며 왈츠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악이다.
두 번째 무대는 류정필이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가곡 ‘뱃노래’와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들려주게 된다. 그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이탈리아 파르마 오르페오,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콘세르바토리 등을 졸업했으며, KBS 신인, 동아일보, 이탈리아 벨리니, 비옷티 발세시아 국제콩쿨 등에서 입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국립오페라단 주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세 번째 무대는 여성들의 심금을 울려주는 감성적인 목소리의 최성수가 가곡 ‘목련화’와 이태리 민요 ‘오솔레 미오’를 들려준다. 그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이탈리아 밀라노 G.Verdi 국립음악원 등을 졸업했으며, Porana Lirica, G.Simionato, F.labo, I.Voltolini 국제콩쿨 등에서 입상했고, 서울시 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등과 리골레토,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토스카 등 수 십여 편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는 등 최고의 테너 성악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네 번째 무대는 드라마틱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진성원이 가곡 ‘희망의 나라로’와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들려주게 된다. 그는 서울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한 후, 베를린 Hanns Eisler음대에서 디플롬과 퀸슬러리쉬 바이텐데 슈투디움 과정을, 함부르크음대에서 최고 연주자과정인 콘체르트 엑자민을 졸업했다. 중앙일보 콩쿨, 슈베르트 콩쿨, 멘델스존 콩쿨, 베를린 콩쿨에서 우승하는 등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하였다. 오페라 ‘마술피리’ 타미노역 데뷔이후 모차르트, 베르디, 푸치니, 도니제티, 슈트라우스 등의 많은 오페라 작품의 주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다섯 번째 무대는 3 Tenor가 함께 출연하여 칸쵸네 ‘푸니쿠니 푸니쿨라’와 가곡 ‘돌아오라 소렌토여’ 등을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새해의 희망과 흥겨움을 안겨줄 것이다.
마지막 무대는 도립교향악단이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사냥 폴카’를 연주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왈츠곡 특유의 흥겨움과 경쾌함에 흠뻑 취하게 할 것이다.
희망찬 2015년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염원을 담아 준비한 도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는 양소영(도립교향악단 피아노 정단원) 콘서트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좌석권은 만7세 이상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약가능하며,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