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 예방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OTN메거진=임영수 기자>충북 청주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상설 포획단을 구성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최초로 발생하자 청주시는 야생멧돼지 상설포획단 14개조 56명을 구성해 야생멧돼지를 집중적으로 포획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까지 총 1674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지역별로 보면 상당구 713마리, 서원구 358마리, 흥덕구 280마리, 청원구 323마리로 상당구가 전체의 43%를 포획했으며, 총 16회에 걸쳐 60마리의 야생멧돼지 사체 혈액을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 및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를 한 결과 전건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현재 연천군, 화천군 등 지역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검출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는 물론 4월부터는 수확기 농작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야생멧돼지뿐만 아니라 고라니 포획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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