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466억 원 들여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 내 설치
<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북 청주시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현도일반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물환경보전법’에 따른 법적 사항으로 면적 150만㎡ 이상, 특정 수질 유해물질이 포함된 폐수배출량 1일 200t 이상인 산업단지 또는 공업지역에 대해 설치해야 한다.
시가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완충 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사고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사고 유출수를 저류해 비상상황 발생 시 유해물질의 하천 직유입을 차단하는 수질오염 예방시설이다.
시는 2018년 오창과학산업단지 1곳, 2019년 청주일반산업단지·현도일반산업단지 2곳, 2020년 오송생명과학단지·오창제2산업단지·옥산산업단지 3곳 총 6곳에 총사업비 1466억 원을 들여 전체 용량 6만 1500㎥ 규모의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70%(1,026억 원), 지방비 30%(440억 원) 분담방식으로 진행되고, 약 4년의 설치사업 기간이 소요되며 시는 2022년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6개 산단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화재‧폭발‧누출 등 환경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구축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환경재난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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